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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투숙객 방 침입해 성범죄 저지른 종업원…알고보니 前시의장

등록 2024.10.22 21:28 / 수정 2024.10.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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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 한 숙박업소 종업원이, 손님의 방에 침임해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 알고보니 경기도의 한 기초의회에서 의장까지 지낸 인물이었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숙박업소입니다. 지난 1월 7일 새벽. 이곳에 홀로 투숙했던 여성은 자신의 방에 한 남성이 침입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숙박업소 종업원인 40대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숙박업소 관계자
"(카운터에) 마스터키가 있긴 한데 (객실에) 함부로 들어가진 않죠."

불구속 상태로 입건된 남성은 지난 4월 피해 여성의 몸에서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구속됐고, 현재는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자기는 들어간 적이 없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런데)DNA는 과학이니까..."

그런데 피의자는 알고 보니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평택시와 인접한 시 의회의 의장까지 지낸 인물이었습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자리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8일 긴급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 남성을 제명했습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다음달 13일 1심 선고를 내립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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