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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의 막말…해리스에 "미치광이" 오바마엔 "얼간이"

등록 2024.10.23 10:44 / 수정 2024.10.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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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에서 연설하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남부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에서 "그녀(해리스)는 자고 있다. 오늘 하루를 쉬었다. 전혀 에너지가 없다. 게으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14일 남았는데 우리는 안 쉰다.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큰일 난다"며 "오늘 들었는데 해리스는 내일 하루를 더 쉰다고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유권자를 상대로 한 유세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NBC방송 인터뷰에 이어 히스패닉계 유권자를 겨냥한 스페인어 방송 텔레문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3일에는 CNN방송의 타운홀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능이 낮다" "대통령에 출마할 자격조차 없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 등으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독재자들을 '강인한 사람들'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바마를 존중하지도 않는다. 그는 오바마가 진짜 얼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오바마를 얼간이라고 생각한다. 이 나라를 분열시켰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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