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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동차가 제자리서 도네"…대구서 펼쳐진 미래혁신기술

등록 2024.10.23 21:35 / 수정 2024.10.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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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CES처럼,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4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가했는데요.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자동차와 두 발로 뛰는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자동차가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돕니다. 바퀴가 90도로 꺾이더니 옆으로도 움직입니다.

신기한 자동차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서해진 / 대구 서구
"저보다 더 아이들이 신기해 하는 것 같아요."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은 스스로 일어서는 로봇을 품에 안고 직접 만져봅니다.

"넘겨봐. 어떻게 되나. 옆으로 넘어지면 앞이나 뒤로 뒤집어서 일어서."

올해 처음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는 463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적 로봇 기술을 가진 미국 로멜라연구소의 이족 보행 로봇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고,

김위재 / 경기 평택시
"진짜 입체적으로 움직이고 이족보행로봇처럼 걸을 수 있는 게 신기해서"

국내에선 출시 되지 않은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도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범연 / 계명대 전기에너지공학부
"자율주행기술들을 보면서 이쪽 분야에 조금 더 연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들도 미래 기술의 방향을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을 짜는 계기가 됐습니다.

서기원 / 참가업체 엔지니어
"(자동차보다)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이 조금 더 빨리 이뤄지지 않을까."

박람회는 26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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