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野 "특별감찰관 아닌 특검이 핵심…韓 변죽 울려선 곤란"

등록 2024.10.24 07:38 / 수정 2024.10.24 07: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이재명 "여야 대표회담 조율중"


[앵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특별감찰관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한동훈 대표 요구와는 거리를 뒀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표는 직접 나서 '여야 대표 회동 시기를 조율 중' 이라며 의지를 보였는데, 삐걱거리는 여권 분열을 파고들겠단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변죽만 울리는 건 곤란하다"며 "핵심은 특별감찰관이 아닌 특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관 추진을 놓고 여당 지도부간 이견을 보이는 상황을 꼬집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추경호 원내대표하고 두 분 사이도 약간 좀 생각이 다른 거 같아요. 정리해서 우리 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원내에서 당연히 논의를 해야 되겠지요."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며 여권내 대립구도를 부각시키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가 보여주지 못한 협의와 조율의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상대를 제거하거나 아예 존재를 무시하면 정치가 아니라 이건 싸움이 됩니다. 다시 정치가 복원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한 행사장에서 한 대표를 만난 이 대표는 "한 대표와 회담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했습니다.

시기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 대표의 1심 선고가 있는 다음달 15일 전에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표가 김 여사 특검법에 제3자 추천 방식과 같은 대안을 내놓으면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한동훈 대표가 친한계 의원들과 함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면 논의를 해보겠습니다."

다만 한 대표 측은 '김 여사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과 논의할 뜻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