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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특별감찰관 놓고 내홍…추경호 "국감 뒤 의총"

등록 2024.10.25 07:38 / 수정 2024.10.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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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논란을 두고 불거진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좀처럼 봉합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진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권한까지 거론하며 완고한 의지를 드러내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마치고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모으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문제를 풀기 위해 특별감찰관 카드를 꺼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당 일각의 반발에 당대표 권한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어제)
"당 대표는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당 대표가 수행하는 거죠."

전날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감 추천은 원내 사안이라며 선을 긋자 공개 반박에 나선 겁니다.

한 대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와 특감을 연결시키는 건 국민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즉각 재반박은 하지 않았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원내 상황이라고 선을 그으신 거에 대해서 대표 업무라고 말씀을 분명히 하신건데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대신 국정감사를 마치고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의총에서는 친한계와 친윤계의 세 대결이 예상되는데, 현재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친한계는 20여 명, 친윤계는 3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결국 나머지 50여 명 소위 '관망파'가 어느 쪽에 서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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