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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 찾은 한동훈 "尹 정권 끝까지 지킬 것"…친한계, 추경호 만나 '특별감찰관 설득'

등록 2024.10.25 21:09 / 수정 2024.10.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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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상황이라 상당히 의미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주말엔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나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논의하는 것도 조율중이어서 악화일로였던 여권 내홍을 가라앉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한 대표는 오는 11월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이후 국민의 마음을 잡기 위해선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 돌파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변화와 쇄신하지 않으면 다 망한다고도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수의 사람'이 누군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친윤계 인사들을 겨냥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한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끝까지 지키고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과의 갈등을 우려하는 지지층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저는 여러분들이 만든 이 정권을 끝까지 지킬 것이고 전체주의적인 세력이 정권을 잡는 것을 막고 정권을 재창출 할 겁니다."

한동훈 대표는 특별감찰관 내홍과 관련해 이르면 주말쯤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나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한계 조경태 의원 등도 오늘 추 원내대표를 찾아 특별감찰관 추진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표결까지 가기 전에 이 문제 풀어야되고요. 대표하고 원내대표하고 조만간 만날 가능성 있어요."

추 원내대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해야한단 방침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의원들의 의견은 충분히 듣겠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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