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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스라엘 대사관 문 부순 20대 우즈벡男, 19시간 만 검거

등록 2024.10.25 21:27 / 수정 2024.10.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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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출입문을 부수고 달아난 20대 외국인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입문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습니다. 잘게 금이 간 유리는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 위태롭습니다.

이스라엘 국기와 게양대는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출입문이 부서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대사관은 유대교 명절로 휴관이었습니다.

건물 경비원
"(평소엔) 보안 (인력)들이 있다고. 이스라엘 보안도 있고 한국 보안도 있고 같이 돌아다니니까."

경찰이 CCTV를 확인했더니, 검은색 복면을 쓴 남성이 쇠지렛대로 출입문 유리를 찍어 파손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승강기를 타고 대사관 아래층에서 내린 뒤, 이 비상계단을 통해 올라가 침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남성이 KTX에 탄 것을 확인하고, 범행 19시간 만인 오늘 오후 1시반쯤 대구에서 체포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었습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침입 피의자
"(이스라엘 대사관 왜 침입했나요?) …."

경찰은 남성을 특수재물손괴와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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