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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하루 이란 3차례 '보복 공격'…이란도 반격 예고

등록 2024.10.26 19:03 / 수정 2024.10.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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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분쟁의 또 다른 한 축인 중동 지역도 살얼음판입니다. 이스라엘이 오늘 새벽 이란을 향해 3차례에 걸쳐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보복을 다짐한지 25일 만입니다. 이란도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한 번의 중대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하늘 곳곳에서 발사체가 날아들고 불빛이 번쩍이더니 폭발음이 이어집니다.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공습하자 이란 방공시스템이 격추에 나선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드론 기지와 무기 창고, 20여개 군 시설 등을 3차례에 걸쳐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보복을 다짐한지 25일 만입니다. 공격에는 100여 대의 드론과 전투기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 미사일 기지 등 정확한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

이란은 테헤란과 일람 등 3개 주에서 이스라엘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재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란 국영TV
"제한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기 직전, 계획을 전달받은 미국은 공격 과정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공습이 마지막이어야 한다면서 이란에 추가 보복 공격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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