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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성혼 합법화 저지"…'종교개혁 507주년' 개신교 연합 예배

등록 2024.10.27 19:09 / 수정 2024.10.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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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개신교 단체의 연합 예배가 열렸습니다. "동성혼 합법화를 막아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구호를 내걸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신교 교인들이 광화문 광장부터 숭례문까지 편도 5차선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세종대로와 시청 앞 등에서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개신교 연합 예배가 열렸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0만, 경찰 추산 12만 명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은 안전 요원 3000여명을 배치해 경찰과 함께 질서 유지에 힘썼습니다.

이들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승규 / 전 법무부 장관
"미래 세대는 그 허리가 휘어지게 됐습니다. 동성애 악법들이 끝나게 하소서"

지난 7월 대법원은 '동성 배우자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한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 (지난 7월)
"동성 동반자를 직장 가입자와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하는 것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교회연합은 "미국도 동성혼에 관한 소송이 시작된지 2년 만에 결국 합법화가 됐다"며 "저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한수 / 목사
"미국이 사법부가 뚫린 후에 정확히 2년 후에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며 "동성애 반대자가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차별금지법은 지난 21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발의했다가 폐기됐지만,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될 가능성을 우려한 겁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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