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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나토 대응 논의…대북 요원 파견 등 협의

등록 2024.10.28 07:35 / 수정 2024.10.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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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대표단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파견해 북한군 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대북 담당 요원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권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단계별 대응 방침을 밝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희가 단계별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또 한반도 안보에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놓고 시행해나갈 것입니다.”

정부 대표단은 오늘 벨기에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에 참석해 북한군 동향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단장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맡았고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 등 군과 외교당국 관계자도 포함됐습니다.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우리 대북 정보요원이 포함된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니터링단은 북한군이 포로로 잡히거나 탈영하면 이들을 신문하고, 북한 병사 탈영을 유도하는 심리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정부가 “공격용 무기 지원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밝힌만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

30일에는 한미 국방부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한미안보협의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북한군 파병에 대한 한미동맹 차원의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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