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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총선 '비자금' 정권 심판론에 연립여당 대표·각료들 줄줄이 낙선

등록 2024.10.28 11:08 / 수정 2024.10.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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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에 따른 정권 심판론으로 연립 여당 공명당의 대표와 현직 각료들도 낙선했다.

공명당 대표가 낙선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으로 대표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공명당 이시이 게이이치 대표는 수도권인 사이타마 14구에 출마했지만 국민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이시이 대표는 비례대표에도 중복 입후보 하지 않아 낙선이 확정됐다.

공명당은 지역구 11곳에 후보를 냈지만 4명만 당선됐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현직 각료인 마키하라 히데키 법무상과 오자토 야스히로 농림수산상도 낙선했는데 현직 각료가 고배를 마신 건 2016년 참의원 선거 이후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53.84%로 직전 2021년 총선 투표율보다 2%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여성 당선자는 모두 73명으로 역대 최다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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