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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조국혁신당, '尹 임기반환' 다음달 10일 '탄핵소추안' 발의

등록 2024.10.28 21:16 / 수정 2024.10.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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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반환일인 다음 달 10일을 기해 조국혁신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공세를 떠나 실제 행동에 나선다는건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판결문을 참고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다를텐데, 어떻게 하려는건지, 장세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공식 선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소추안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정당으로서 해야 될 일은 실제적 준비를 하는 것이죠. 실질적, 실제적 준비를 하는 것이 정당으로서 해야 될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TV조선 취재 결과, 조국혁신당은 다음달 10일 탄핵소추안 발의를 계획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날로, 남은 임기를 사실상 탄핵 국면으로 덮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해병대원 사망 수사 외압 의혹, 경선 개입 의혹 등 대통령 취임 이후 사안들을 중심으로 성안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조국혁신당 고위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당시 판결문을 토대로 문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범야권 강경파들이 모인 '탄핵 준비 의원 연대'에도 조국혁신당 의원 소속 12명이 모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제 탄핵을 위해선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필요한데 국민의힘 의원이 8명 이상 이탈하지 않으면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또 국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헌재에서 인용되려면 헌법과 법률의 중대 위반 사실이 드러나야 합니다.

아직 의혹만 난무하는 상황에서 여론 몰이용 탄핵안 발의 아니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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