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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경합주 대신 '적진' 뉴욕서 유세…멜라니아 첫 등장

등록 2024.10.28 21:43 / 수정 2024.10.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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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미 대선 소식입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는 듯,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였습니다.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도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경합주에서 전통적 지지층을 공략했습니다.

워싱턴 이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처음으로 유세현장에 나타나 남편을 차기 대통령이라고 소개합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트럼프 후보 부인
"이제 우리의 차기 최고 통수권자인 제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주십시오."

유세 장소는 무하마드 알리와 조프레이저의 권투 경기가 열렸던 뉴욕의 명소 메디슨 스퀘어가든입니다.

민주당 텃밭 뉴욕 한 가운데서 보란듯 화려한 유세를 펼친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해리스, 당신은 해고입니다. 나가! 나가! 당신은 해고입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 트럼프 우군들이 총출동했는데 이민자 정책과 관련해 지지자가 언급한 내용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토니 힌치클리프 / 코미디언
"지금 바다 한가운데에 말 그대로 쓰레기가 떠다니는 섬이 있습니다. 네, 푸에르토리코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전력을 쏟았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민주당 대선후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가 9일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곳 엘립스 공원은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해 트럼프가 지지자들의 폭동을 촉발시킨 상징적 장소입니다.

해리스는 29일 이곳에서 '최후의 변론' 연설을 통해 트럼프 심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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