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수출 관계부처·지원기관이 자동차 부품, 화장품·의료기기, 인터넷 보안, 디지털 혁신 분야 등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다음 달 11~12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리는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진행됐다. 해당 포럼에는 수출 관계부처 및 지원기관이 참석하며, 자동차 부품, 화장품 및 의료기기, 인터넷 보안, 디지털 혁신 분야 등에서 중미 6개국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서는 30여개 한국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중미 시장의 문을 열기 위한 의지를 지닌 수출 기업인을 지원하고자 중미 현지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중미는 북미와 남미를 연계하는 미주지역 생산·교역 거점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과 지경학적(Geo-Economics)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수출 저변 확대의 관점에서 우리 기업에 의미가 큰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34개의 우리 기업과 중미 6개국 현지 기업 90여 개사를 초청해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중미 지역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이 사업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