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31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동생 정교선 부회장의 '형제경영'을 이어간다.
이날 회장으로 승진한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14년 만에 회장이 됐다.
그룹 측은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정지선 회장을 보좌하고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함께 이끌어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교선 부회장의 홈쇼핑 회장 승진이 홈쇼핑 업계의 불황 속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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