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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에 2심서 징역 20년 구형

등록 2024.10.31 16:50 / 수정 2024.10.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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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재벌 행세하며 수십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형을 구형했다.

3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에선 전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전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으로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를 지으면 언젠가 꼭 벌을 받고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겠다"고 했다.

전씨의 항소심 선고는 내달 21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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