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일 파라과이에 본사를 둔 지식정보사이트 '나무위키'의 허위 정보 문제가 심각하다며 국내 접속 전면 차단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한국에만 서비스해 연간 100억여 원의 순이익을 가져가면서도 정작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정요청에 대해서는 선택적으로 이행하거나, 시간을 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나무위키는 선량한 사업자로서 의무를 이행해야 마땅하다"며 "거부한다면 프랑스 등 다른 국가처럼 주권을 발휘해 나무위키의 국내 접속 차단 등 강력한 조치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심위는 지난 16일 나무위키에 게재된 인플루언서의 사생활 정보에 대해 권리침해정보 심의를 거쳐 사상 처음 접속차단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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