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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서울무용제 오늘 개막…배우 채시라, 데뷔 이후 첫 무용 무대

등록 2024.11.01 17:16 / 수정 2024.11.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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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째를 맞는 서울무용제가 오늘부터 17일 간의 대장정 막을 올린다.

올해 서울무용제는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1일부터 1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예술청에서 열린다.

경연대상 부문에는 심사를 거친 휴먼스탕스(안무가 조재혁)·이정연댄스프로젝트(이정연)·서울발레시어터(최진수)·블루댄스씨어터(정유진) 등 네 단체가 참여하며, 이밖에 상금 1000만 원을 놓고 안무가 11명이 경쟁하는 '서울 댄스 랩' 등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한무용협회는 "수많은 경계를 넘어 무용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예술의 확장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채시라(56)는 1984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무용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한국 명작무를 소개하는 '명작무 극장' 중 '정재만류 산조(청풍명월)'에서 공연을 펼친다.

채시라는 지난달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용수 데뷔 무대라고 생각될 정도로 저에겐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 같다"며 "사실 저는 배우가 아니라 무용수가 꿈이었고, 나름대로는 항상 무용인 피가 몸에 흐른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면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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