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역 일대에서 범국민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11월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오늘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한다"며 "민생과 안보가 모두 위중한 시기에 다시 정쟁에 고삐를 죄는 모습은 11월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임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모든 국회 활동은 대통령 탄핵 빌드업에 맞춰져 있다"며 "산적한 민생현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는 국민명령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불기소 처분한 검찰을 규탄하고,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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