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연합뉴스
설문 결과 응답자 3496명 중 3365명[96.3%]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기존 정원인 3058명으로 동결 또는 감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2000명 늘리기로 했다가, 대학별 자율 감축에 따라 증원 폭을 2000명에서 1509명으로 줄였다.
교수들은 의대 증원이 강행된다면 내년 1학년은 7600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의교협과 전의비는 “향후 10여년간 교육과 수련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교육부는 휴학 처리에서 대학 자율권을 존중한 것처럼 입시에서도 대학의 자율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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