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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날까지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최대 경합주이자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해리스는 승기가 왔다고 자신했고, 트럼프는 미식 축구에 빗대 공은 자기 손에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상징곡이 된 비욘세의 '프리덤'을 배경으로 무대에 오른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마지막 연설에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이제 때가 왔습니다. 내일이 선거날니고 힘은 우리편에 실려 있습니다. 미국에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올 때입니다."
트럼프를 향해선 공포와 분열의 정치에 미국이 지쳤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스크랜턴과 레딩, 앨런타운에 이어 대도시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까지, 펜실베이니아만 5곳을 훑는 광폭행보였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도 막판까지 펜실베이니아에 집중했습니다.
'여성들은 트럼프 지지'라는 피켓으로 도배된 유세장에서, 해리스를 해고하고 미국을 구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4년을 기다려왔습니다. 공은 우리 코트에 있습니다. 이제 할 일은 투표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이벤트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펜실베이니아로 이동해 리딩과 피츠버그에서 유세한 뒤, 대선마다 마지막으로 유세했던 미시간에서 일정을 마쳤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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