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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명태균 의혹, 국정농단처럼 침소봉대…실체적 진실 밝혀질 것"

  • 등록: 2024.11.06 13:05

  • 수정: 2024.11.06 13:10

'친윤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명태균 씨가 여론조작 등으로 지난 대선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마치 선거가 불법으로 이뤄진 양, 무슨 국정농단에 개입한 것처럼 왜곡하고 침소봉대하는 것은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의원은 6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명태균 한 사람의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우리 당 선거에 개입했다고 알려지고 있다"며 "내가 선대위 핵심적인 관계를 맡았지만 저는 명태균을 본적도 들은 적도, 전혀 세상에 나도는 이야기를 아는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상당 부분이 과장되고 왜곡된 거 같다는 생각"이라며 "실체적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도 했다.

명 씨 논란에 이 의원은 "국민들께서 혼란스러우실 것"이라며 "지난 대선은 분명히 국민의힘 선대위가 주도적으로 선거를 이끌었고, 후보의 개인적인 인기와 지지도가 국민들로부터 평가받은 것"이라고 규정했다.

명 씨가 이준석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함성득 교수와도 관계가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이들이 인정하고 소개를 하고 같이 만나기도 했다면 들어보고 대화할 것 아니냐"며 "그러나 어느 시점에 가면 또 스스로 당사자가 판단하는 것이고, 그런 과정이 누구나 다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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