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절기상 입동입니다.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역에 따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변정현 기자, 지금 날씨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찬 바람이 부는 아침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챙겨 입고 몸도 잔뜩 움츠린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찬 공기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파주는 영하 3도 철원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부 지역은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6도, 부산 19도로 전국적으로 13도에서 19도를 기록해 일교차가 15도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경북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가을 추위가 절정에 달한 뒤, 내일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밤낮 기온차가 10도에서 15도 안팎을 기록할 예정이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변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