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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김정숙 샤넬 재킷' 동일성 확인…미반납 의혹 일단락

등록 2024.11.07 13:12 / 수정 2024.11.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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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입었던 샤넬 재킷을 미반납했다는 의혹은 '반납'으로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프랑스 샤넬 본사가 임의제출한 한글 재킷과 김 여사 착용 당시 영상 등 자료를 분석·검증해 이같이 최종 판단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여사는 2018년 10월 프랑스 순방 때 한글을 모티프로 한 샤넬 재킷을 대여해 착용했는데 이후 정치권에서 김 여사가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다만 검찰은 김 여사가 순방 이후 샤넬 재킷을 반환한 시점과 재킷 기증이 이뤄진 과정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여사가 재킷을 착용한 지 3년 가량 지난 2021년 말 샤넬이 별도 제작한 재킷을 국립한국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한 경위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여사가 착용한 샤넬 재킷은 2021년 9월 프랑스문화원과 한글박물관이 협력해 개최한 특별전에 전시된 뒤 한글박물관에 기증됐고, 이듬해 3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전시에서 공개됐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시된 옷과 김 여사가 착용한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샤넬 측은 한글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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