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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비양도 해상서 어선 침몰…15명 구조·12명 수색 중

등록 2024.11.08 08:58 / 수정 2024.11.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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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 비양도 근처 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선원 27명 가운데 15명이 구조되고 12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구민성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사고 발생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어선이 침몰한 곳은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역입니다.

사고 선박은 부산 선적 129톤짜리 금성호입니다. 한국인 선원 16명과 외국인 선원 11명 등 모두 2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다른 선박에 의해 15명이 구조됐는데, 이들 가운데 한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1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이들을 찾기 위해 함정 10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금성호가 어획물을 운반하다 사고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엔 최대 초속 6미터의 북동풍이 불고 있는데, 풍랑주의보까진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주변 어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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