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축구 팬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격을 받아 이스라엘 정부가 수송기를 급파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암스테르담에서는 네덜란드 축구팀 아약스와 이스라엘 축구팀 마카비 텔아비브 간 경기가 열렸다.
아약스는 이날 5대 0으로 마카비 텔아비브를 이겼는데, 경기 직후 마카비 텔아비브 팬 수백명이 경기장을 떠나던 도중 공격을 받았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축구 경기를 보러 갔던 팬들이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잔인한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공격의 성격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최소 57명을 연행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을 보고받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수송기 2대를 급파해 자국민들을 도울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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