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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윤범 회장 '우군' 한투증권, 고려아연 지분 전량 매각

등록 2024.11.09 10:29 / 수정 2024.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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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꼽히던 한국투자증권이 고려아연 지분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 지분 0.8%, 15만 8861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 시점과 그 이후에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친분 때문에 그동안 경영권 분쟁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이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은 약 38%였으나, 한투증권의 매각으로 양측 지분은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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