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력 강화할 것"
/AP=연합뉴스
이시바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자국 영공 침범에 대해 "주권의 중대한 피해로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의 육상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열린 사열식에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착실하게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26일 중국 군용기가 일본 서남부 나가사키현 영공을 일시적으로 침범했고, 9월 23일에는 러시아 초계기가 홋카이도 영공에 세 차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스탠드오프(원거리 타격) 방위 능력 향상, 탄약과 연료 비축을 통한 지속적 전투 능력 확보, 자위대와 미군 간 긴밀한 지휘 통제 체계 등 구체적인 방위력 강화 방한을 언급했다.
이시바 총리가 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한 건 2007년 방위상 시절 이후 1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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