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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호 "北정권, 젊은 병사들 불법 전쟁에 밀어넣어…세계 평화 위협"

등록 2024.11.10 11:35 / 수정 2024.11.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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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거론하며 "북한이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현지시간 9일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프랑스협의회 주최 '2024 시민 평화 포럼'에 영상 축사를 보내고 "북한 정권이 젊은 병사들을 러시아가 벌이는 불법적이고 명분없는 전쟁에 강제로 밀어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최근에는 ICBM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도발은 한반도를 넘어 유럽전역과 세계 평화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8·15 통일 독트린'에는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다차원적 방안이 담겨 있다"며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통일은 자유와 인권, 평화라는 인류 보편가치를 확대하는 일인 만큼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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