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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상인적 현실감각 트럼프, 尹과 케미 안 맞을 것"

등록 2024.11.10 13:29 / 수정 2024.11.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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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상인적 현실감각이 극대화된, 매우 합리적인 현실주의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두고 "걱정된다. 현실주의자와 협상은 매우 어렵다. 매우 치밀해야 하고, 준비를 잘해야 하고, 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과 케미는 잘 안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의 당선을 자신이 내세워온 메시지인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으로 해석했다.

이 대표는 "미래가 불확실하니 세계 어느 곳을 가나 사람들 관심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외교가 철저하게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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