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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용사] 슬슬 고개드는 비명계

등록 2024.11.10 19:32 / 수정 2024.11.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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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주제는 '슬슬 고개드는 비명계' 입니다.

기자>
여권도 그렇지만, 야권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큰 분수령이죠. 아직 이 대표  1심 선고가 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비명계에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새미래민주당의 전병헌 대표는 이 대표 체제 붕괴에 대비하자며,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6명을 모아 연합체를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3총 3김' 인데요.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직 총리 3명, 김동연·김경수·김두관입니다.

[전병헌|새미래민주당 대표(오늘)]
"(11월 계기로 해서) 국민에게 이재명과 민주당의 국민 기만적인 실체를 제대로 알려내야 되겠다. '반격의 서막이다' 이런 타이틀을 붙였는데… "

앵커>
그렇긴 한데 이런 움직임이 대안 세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말씀드렸던 행사에 이낙연 전 총리도 참석했는데, 이 대표를 겨냥한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이낙연|前 총리(오늘)]
"국회가 방탄 흉기로 남용되는 걸 우리가 언제까지 참아줘야 됩니까. 악과 악이 서로를 돕고 있잖습니까."

여기에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비명계 전직 의원 모임' 도 있는데, 다음달 김동연 지사나 김부겸 전 총리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 지사, 지난주 독일을 방문했을 때 김경수 전 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했습니다. 최근 친문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데 이 대표 1심 선고 이후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비명계가 어느 정도 결집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한송원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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