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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기능 효과"…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량 두 자릿수 증가

등록 2024.11.12 10:39 / 수정 2024.11.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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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10월까지 누적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지만 김치냉장고 판매가 늘었었다. 김장철이 아닌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을 갖춰 매일 요리 하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들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김치플러스' 모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제품이다.

'AI 정온 모드'는 AI가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할 땐 집중 냉각, 적게 사용할 땐 효율 모드로 작동해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한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한 냉장고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인 '냄새 케어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수 필터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돼 최대 90%의 냄새 저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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