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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덕여대 이어 성신여대도…국제학부 외국인 남학생 입학 허용에 '과잠 시위'

등록 2024.11.12 18:29 / 수정 2024.11.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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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게시된 성신여대에서 재학생들이 '과잠 시위'를 벌이는 모습

성신여자대학교가 내년부터 신설되는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 입학을 허용한 사실이 알려져 재학생들이 '공학 전환'을 위한 물밑 작업이라며 시위에 나섰다.

12일 오전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지난 11월 1일 공개된 <2025학년도 전기 외국인 특별전형 신·편입학 모집요강>의 내용을 통해 학교 본부가 소통 없이 국제학부 외국인 남학생 입학을 추진한 것을 파악하게 되었다'라며 '여자대학의 존립 이유를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성만이 성신을 비추고 성신이 세상을 밝히리라”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냈다.

이런 총학생회 공지 이후 SNS에는 동덕여대에 이어 성신여대에서도 과잠(학교 점퍼)를 벗어두는 이른바 '과잠 시위'가 나타난 모습이 게시됐다.

한편 동덕여자대학교는 지난주 학교 본부가 공학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학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후 재학생들이 학교 본관을 점거하고 과잠을 늘어놓는 '과잠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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