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 발족식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5당 소속 의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탄핵연대 공동대표로는 박수현 민주당 의원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선정됐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배우자 특검에 연이어 거부권을 행사하는 행위야말로 이해충돌이고 반헌법적 행위”라며 “반헌법, 반민주, 반서민적인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게 진정한 애국”이라 했다.
황 공동대표는 “오는 20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00여 페이지 정도 작성해 공개할 것”이라며 “탄핵연대가 결속하고 노력하기 위한 진지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이준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 육성녹음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위배한 국정농단”이고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공익실현의무 위반이라 탄핵사유”라고 주장했다.
탄핵연대는 앞으로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연대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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