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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여당 대표 지지율, 野 대표의 절반도 안돼…창피한 줄 알라"

등록 2024.11.14 15:55 / 수정 2024.11.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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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여당 대표 지지율을 언급하며 "창피한 줄 알아라"고 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 대선 지지율 가지고 왈가왈부하는데 집권 여당 대표 지지율이 야당 대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고작 10%대"라며 이같이 썼다.

홍 시장은 또 이날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이 한 방송에서 자신을 향해 '원로답지 않다', '당 대표를 폄하한다'고 한 데 대해 "당 원로라는 말은 현실정치를 은퇴한 선배를 이르는 말"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나는 현실정치를 은퇴한 일이 없다"며 "당 중진이라면 모르나 당 원로라는 말로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했다.

한편, 같은 글에서 홍 시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과의 '용병' 논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시장은 "용병이란 말은 사전에 찾아보고 다시 말해라"며 "그 뜻도 모른다면 국회의원 자격 없다"고 적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홍 시장을 향해 "대권 후보로 한동훈 대표가 앞서가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화살이 이리 돌렸다가 저리 돌렸다가 하는 것 같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내가 초조할 거라고 하는데 전혀 초조하지 않다. 아직 2년이란 장구한 세월이 남았다 급할 것도 없고 초조할 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대선 지지율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데 집권 여당 대표 지지율이 야당 대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고작 10%대인데 창피한줄 알아라"라고 했다.

또 "지난 2021년 8월 중순 내가 대선 후보 경선 출마선언할때 나는 4%였고 윤석열 후보는 42%나 됐다"며 "그런데 두달반뒤 나는 48%였고 윤 후보는 37%였다. 한국정치의 특징은 그만큼 다이나믹하다는 것"이라고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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