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지난 2일과 9일에 이어 오늘도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도부와 함께 집회에 참석했는데요, 빗속에서 집회에 행진까지 이뤄지면서 교통 혼잡도 극심한 상태입니다.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예나 기자, 민주당 집회 아직 진행 중입니까?
[리포트]
네, 빗속에서도 민주당은 예정대로 오후 4시 30분부터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특검을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집회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시도 당위원장들과 함께 어제 1심 선고 직후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던 이재명 대표도 나섰는데, 단상에 선 이 대표는 "국민이 주인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일어설 때"라며 대여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환호했습니다.
앞서 주최 측은 5만 5천 명이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 광화문에서 보수단체가 주최한 맞불 집회도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서울시는 오늘 오전부터 비상 체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과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180명을 배치해 교통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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