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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G20 열리는 브라질로…바이든, 시진핑에 "北에 영향력 행사해야"

등록 2024.11.18 08:09 / 수정 2024.11.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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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 APEC 정상회의와 미국, 중국, 일본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로 향했습니다. 미중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군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한 영향력 행사를 압박했습니다.

페루 현지에서 김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7개국과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한미일 협력 체계가 새 국면을 맞을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일 정상은 미국 새 행정부가 들어서도 초당적 지지를 받는 3국 협력 체계를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엔 강한 우려 표명과 함께 더욱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尹 대통령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시바 시게루 / 日 총리
"최근의 북한 등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 환경을 감안해…"

시진핑 주석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도 중국의 대북 영향력을 북한의 추가 파병을 막는 데 써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시 주석은 중국의 전략적 안보가 위협받는 걸 좌시하지 않을 거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 두 나라는 경쟁이 충돌로 치닫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모인 APEC의 의사봉은 페루에서 내년 개최국인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尹 대통령
"이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 도시 경주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페루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롯한 APEC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브라질 리우로 이동해 G20 정상외교를 이어갑니다.

페루 리마에서 TV조선 김정우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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