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스스로 정리 안 되면 법적 조치
공유 숙박, 제도권 편입 방안 마련…피해 줄일 것
관광객 취향에 맞춰 체험 관광 프로그램 준비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류주현 앵커> 화제의 이슈 콕 짚어 파헤쳐보는 시간이죠. 아침 픽 시작합니다. 최근 문체부가 체육계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관련한 조사 결과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와 더불어 문체부의 주요 사업의 추진 성과들까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인촌 장관> 네 안녕하세요.
류주현 앵커> 아침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인촌 장관> 감사합니다.
류주현 앵커> k-콘텐츠 한류의 위상 굉장히 높아지면서 문체부에서는 조금 좋은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만큼 또 사안들도 사태도 논란들도 계속해서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관련한 이야기부터 나눠보도록 할게요. 문체부에서는 일단은 부정 채용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직무 정지를 통보했는데 이기흥 체육회장이 법적인 직무정지에 반발하면서 법정 대응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선거 개입을 했다는 이런 주장도 함께하고 있거든요. 문체부에서도 이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이런 계획들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유인촌 장관> 대한체육회는 이 근래에 우리 정부 공직기강에서 조사를 다 했거든요. 그래서 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를 본인이 인정하지 않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체육회는 그동안에 오랫동안 한 사람이 사유화하면서 사실 이번에 지적된 사항만 봐도 너무나 인사 문제라든지 후원금 사적인 이용이라든지 또는 후원금을 받고 매관매직을 했다든지 아마 지금부터 경찰의 수사가 시작될 텐데 고구마 줄기처럼 더 많은 것들이 나올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선거 개입이다 뭐 이런 거는 그냥 본인이 어떻게든지 피해 가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류주현 앵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중징계를 문체부에서 요구했고요. 홍명보 감독에 대한 선임 절차 규정대로 다시 밟아라 이런 내용의 감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앞서서 배드민턴협회는 사실 배드민턴협회 회장한테는 해임을 권고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는 중징계를 권고하다 보니까 좀 축구협회를 봐준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유인촌 장관> 아니 그렇지는 않고요. 그러니까 중징계 의미에는 해임부터 모든 게 다 거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축구협회는 스스로가 자정할 수 있는 그런 기간을 준 거죠, 지금. 그래서 저는 특히 체육 자체가 규칙을 지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축구 시합하다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고 잘못된 점을 지적을 하면 경기가 중단되고 고치잖아요. 근데 그걸 곧 심판이 얘기하는데도 고치지 않고 계속 시합을 하고 있는 거죠. 저는 뭐 이런 부분이 결국은 다 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나 국민들에 의해서 이런 일이 다 발생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고치지 않으면 경기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이런 일이 또 반복될 거다. 저희들 입장에서는 체육회든 축구협회든 배드민턴협회든 하여간 정리가 잘 안되면 저희는 법적인 문제는 법대로 행정적인 건 행정대로 또 예산 문제는 예산대로 저희들이 조치를 강력하게 더 할 거라는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법과 원칙에 맞춰서 조치를 하시겠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질문 넘어갔고요. 이제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 k 콘텐츠 열풍 불면서 콘텐츠 수출 확대, 문체부에서도 굉장히 힘쓰고 계실 것 같아요. 어떻게 지원하실 계획이세요?
유인촌 장관> 지금 저희 문화의 위상이 이제 거의 저는 세계 중심에 함께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데 특히 콘텐츠 관련은 지금 저희가 132억 불 정도 수출했거든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한 18조가 넘는 액수인데 이거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비교를 하다 보면 2차 전지나 또는 전기차 수출한 것보다 훨씬 더 많다. 그러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 세계 콘텐츠 진흥센터 같은 부분도 많이 늘리고 또 올해는 콘텐츠 관련 예산이 1조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한류 진흥기본법이라고 올 9월에 이제 국회에서 또 법이 제정돼서 안정되게 우리의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그런 아주 기본적인 여건은 다 마련이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뭐 영화, 드라마, 웹툰, 애니메이션, 웹소설 뭐 수없이 많은데, 여기에 더 합쳐서 우리가 k뷰티 또는 우리 음식 뭐 이런 부분까지 이제 더 확대를 시켜서 아마 내년부터는 훨씬 더 저희들이 특히 이 문체부 내에 해외 홍보원이라는 조직이 산하기관으로 있었는데 이것을 본부 조직으로 개편해서 국제문화홍보실 그래서 아마 이 국제 교류 수출 뭐 이런 부분에 내년은 굉장히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그래서 기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한류가 이렇게 인기 있고 세계 중심으로 자리 잡다 보니까 외국인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이 늘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련해서 정부에서도 노력도 하고 지원책도 마련하고 계실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책 마련하고 계세요?
유인촌 장관> 지금 관광은 이제 지금 현재 1400만 좀 넘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작년에 비해서는 이제 훨씬 그 목표는 넘어갔는데 제가 올 초에 올해 2천만 명 하고 싶다 이렇게 목표를 정했었거든요. 그런데 아마 2천만 명은 안 될 것 같은데 안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제 한·중·일 역내 관광이라고 하죠. 그래서 3국이 협의를 해서 2027년도까지 역내 관광 3천만 명을 달성을 하자 그러니까 각 나라가 3천만 명의 한·중·일의 관광객들이 다닐 수 있게 하자고 약속했거든요. 이제 그러자고 들면 이제 출입국 비자 문제 이런 것도 훨씬 간편해져야 하고 또는 교통 문제, 숙박 문제 아직 우리가 해결해야 될 것이 많습니다. 지금 불법 공유 숙박으로 요즘 한참 그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이제 우리 이제 숙박업을 하시는 분들이 이 공유 숙박에 대해서 반대를 많이 하세요. 왜냐면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지금 불법으로 하는 것도 너무나 많아지고 그 피해를 이렇게 봤느니 차라리 제도권 안으로 인정을 해서 공유 숙박도 노출 시켜서 하는 것이 어떤가 이제 이런 안을 저희들은 내고 있고요. 또 우리가 이제 해외 관광객 추세가 예전에는 중국, 일본이 주로 오셨다면 지금은 미주라든지 중동 아시아 다 여러 나라로 다양해졌어요.
그 다음에 젊어졌습니다. 또 이들의 특징은 체험 위주로 관광을 오고 있어요. 옛날처럼 이렇게 깃발부대로 오는 것이 아니고 개별 여행이 많아졌고 해서 그런 취향에 맞춰서 우리가 그분들이 체험도 할 수 있고 많은 걸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인 그런 준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이야기도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문체부에서도 문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 힘써야겠다 이런 계획들 갖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어떤 계획들이 마련돼 있고 또 어떤 성과를 그동안 이뤄왔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유인촌 장관> 가장 마음이 아픈 부분이에요. 지금 우리 국민이 해외로 나가시는 숫자가 거의 2천만이 훨씬 넘습니다. 그러면 지금 국내 여행은 거기에 비해서는 굉장히 위축돼 있거든요. 그래서 가능하면 국내 여행을 많이 하실 수 있도록 저희들이 내년에는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그런 일을 많이 할 거고요. 그 다음에 이제 지역에 가서 지금은 지역이 너무 잘 돼 있어요. 사실은 환경이나 이런 부분은. 근데 아직도 역시 가장 기본적인 교통이 불편하고 그래서 저희들이 그 교통 문제, 숙박 문제는 아주 기본적인 거 해결하려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요. 또 우리가 코리아 둘레길이라고 해서 한반도를 미음 자로 걸어 다닐 수 있는 한 4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또 자전거로도 다닐 수 있는 그다음에 뭐 이렇게 자전거 여행하시는 분들이 기차에 자전거를 다 싣고 다닐 수 있도록 그런 준비가 내년부터는 이제 다 잘될 겁니다. 그래서 지역에서 특성을 잘 살린 볼거리도 있고, 살거리도 있고 편안하게 가실 수 있는 우리 국내 여행의 발판을 내년에는 분명하게 안정적으로 마련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류주현 앵커> 장관님 말씀 들으니까 굉장히 좋은 콘텐츠가 있는데 이걸 정말 잘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함께 관련 현안들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유인촌 장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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