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프랑스 파리의 한 백화점에 대형 트리가 설치되고 있는 장면입니다. 날씨가 추워진 걸 보니, 이제 정말 겨울인가 봅니다. 벌써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불빛을 밝히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불빛들,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트리는 그 화려함에 매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북서부 비고의 거리에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조명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막한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구슬이 주렁주렁 매달렸고요. 영국 런던의 큐 가든에는 차분한 느낌의 크리스마스 조명이 설치됐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부쩍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느낌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도 거리에 점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보이기 시작하던데요.
[기자]
한국도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된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는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고요.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는 황금빛 대형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롯데월드 타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화려한 미디어 쇼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요. 거리의 불빛처럼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 맞이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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