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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품 목욕 놀이하다 '펑'…세 살배기 딸 등 3명 화상

등록 2024.11.18 10:59 / 수정 2024.11.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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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4시 20분께 미추홀구 오피스텔 2층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대 엄마와 9살, 3살과 딸 등 모녀 3명이 다리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0여명과 차량 9대를 투입해 40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 당시 모녀는 욕실에서 거품 목욕 놀이를 하던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거품 스프레이 제품에서 가연성 가스가 발생했고, 욕실에 설치돼 있던 벌레 퇴치용 해충기에 스파크카 튀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욕제품 등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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