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V조선이 주최하는 '2024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분석과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들이 오늘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포럼 주제는 '통합·번영·평화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리더십'으로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이어집니다.
국내외 석학들과 정책 전문가 40여 명이 총출동한 이번 포럼은 니얼 퍼거슨 미 하버드대 벨퍼센터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우리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새로운 냉전 체제를 경험하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이 협력해서 억제력을 더욱 강화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금전 끝난 첫번째 세션에선 미 대선 결과와 국제질서의 재편을 다뤘는데, 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트럼프 집권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복잡한 안보와 경제 문제를 안고 있는 아시아에 대한 시사점은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 열리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북핵 문제가, 세번째 세션에서는 역대 비서실장에게 듣는 리더십 등 주요 정책, 지정학적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를 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이철규, 조경태, 서영교, 김병기 의원 등 여야 의원을 비롯해 정계 인사들이 찾았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