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와 성북구 등에서 분양 사기를 저지른 시행사 대표가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70대 남성 홍 모 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홍 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서울 동대문구를 비롯해 서울 성북구, 경기 구리시 등지에서 분양자를 모집한 후 계약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홍 씨는 2000여만 원씩 주고 건축주로 내세울 '바지 사장'들을 고용한뒤, 이들 명의로 분양 계약을 맺고 사업을 부도 처리해 계약금만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는 40여명, 피해액은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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