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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야 세종 상가주택서 폭발…60대 부부 숨져

등록 2024.11.18 21:24 / 수정 2024.11.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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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세종시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40분 만에 꺼졌지만, 주택 안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 안 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차와 경찰차가 잇따라 출동하고, 지나가던 차량은 비상등을 켜고 서행합니다.

세종시의 3층짜리 상가 주택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했습니다.

목격자
"냄새가 나서 나와서 막 (소방관에게) 사다리를 준 거야. 이리 들어가면 여기가 방이니까 들어가라고…."

폭격을 맞은 것처럼 불에 탄 살림살이가 널브려져 있는 2층 집안에서는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저희가 인명 구조했을 때는 이미 조금 상태가 많이 안 좋으셨었어요 1층은 숨진 부부가 운영하던 식당이었고, 2층과 3층에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현재까지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은?} 네 아직까지는 그런 건 없어요. 아직까지는…."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차 합동 감식 결과 폭발이 주방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스 중간 밸브가 열려 있는 걸 확인한 건데 가스가 새어 나왔는지는 모레 한 차례 더 합동 감식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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