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은 매우 관대하고 너그러운 방위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정부가 그것의 지혜를 온전히 알아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미 현지시간 18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제9차 한미전략포럼에서 캠벨은 "정권 전환기는 도전적인 시기"라며 "미국의 전력을 상당히 줄이거나 인·태 지역에 대한 우리의 근본적 약속의 성격을 바꾸려는 어떤 시도가 이 시점에서 이뤄진다면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반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의 군사적 관여의 중심에는 일본, 한국 양국과의 바위처럼 단단한 동맹이 있다"고 말했다.

캠벨은 "미국이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아시아의 역학관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한·미·일이 정치적·전략적으로 더 완전히 일치할수록 좋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한국을 머니 머신이라 부르고, 취임 후 한국의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