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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일 출근길 더 걱정…철도노조 이어 서울지하철도 '태업'

등록 2024.11.19 21:40 / 수정 2024.11.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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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늘 지하철 운행 간격이 길어서 출근길에 애태운 분들 많으시죠. 내일은 출근을 더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철도노조에 이어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내일부터 태업에 들어갑니다.

이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뜩이나 답답한 출근 시간 환승역 승강장이 더 북적입니다.

"전동열차가 지연이 불규칙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급하신 분들께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일찌감치 출근길에 나섰지만, 이틀째 지각 걱정입니다.

황호익 / 서울 영등포구
"급행을 타야 되는데 지금 못 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도 한 5분 정도 늦었습니다." 

철도노조가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사측이 태업으로 규정한 투쟁으로 인해 오늘 저녁 6시 30분까지 전철 26.8%가 20분 이상 늦게 운행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울지하철까지 운행 지연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잡도 심해질 전망입니다.

인력충원과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는 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태업에 이어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태균 /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
"요구에 응하지 않고 대화조차 거부한다면 저희는 오는 12월 6일 총파업 총력 투쟁에 돌입합니다."

날씨마저 갑자기 추워졌는데 출퇴근길이 더 험난해지는 겁니다.

배현지 / 서울 서초구
"(내일은) 30분 더 일찍 나가거나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아니면 킥보드를 좀 이용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여기에 내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민노총 집회까지 있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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