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조국혁신당, '15개 사유' 담은 '尹 탄핵안' 초안 공개…증거 안나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포함

등록 2024.11.20 21:16 / 수정 2024.11.20 21:2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일찌감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왔던 조국혁신당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망라했는데, 오염 증거가 아직 나오지 않은 후쿠시마 방류수까지 탄핵 사유로 포함했습니다. 묻지마 탄핵 아닌가 싶은데, 민주당 일부에서도 대여 투쟁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광화문에 모여 15가지 탄핵 사유가 담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한다!) 파면한다! 파면한다! 파면한다!”

윤 대통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에 관여했다거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등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방류 1년이 넘도록 오염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탄핵 사유로 적시됐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2년 반 동안 쌓인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울분을 차곡차곡 담은 것입니다."

탄핵안을 발의하려면 국회의원 과반이 동참해야하지만 탄핵의원연대 의원들을 모두 합해도 50명이 채 안됩니다.

민주당의 동참이 필요하지만 지도부는 아직 선을 긋고 있습니다.

다만 당내에선 투쟁 방향을 탄핵, 퇴진 운동으로 끌어올려야한단 강경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이 언제까지 김건희 특검만 주장할 거냐. 지금 탄핵으로 공격 수위를 올려야 된다…."

민주당은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불기소 처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오는 28일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