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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앵커 리포트] "안전하고 살기 편해요"…한국 이민 50%↑· OECD 2위

등록 2024.11.21 08:25 / 수정 2024.11.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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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하면 한국의 치안과 깨끗한 거리, 먹거리 등을 칭찬하는 외국 유튜브 영상이 넘쳐납니다.

미야 / 이스라엘
"전에 병원에 갔을 때 아이패드 사용하다가 잃어버렸는데 이틀 후에 다시 가보니 그대로 있었어요. (와 진짜?)"

미야 / 이스라엘
"한국은 지금 오후 9시인데요"

나이라 /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에서 이 시간에 친구들이랑 놀러 못 갔지만 언제 어디든 가능한 한국."

이렇다 보니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이민 행렬도 줄을 잇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한국행 이민자 증가율이 50.9%로, OECD 기준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OECD 회원국에 이주한 인구는 650만 명이었는데, 전체 이민자 수는 118만 명을 기록한 미국이 1위였습니다.

하지만 이민자 증가 속도를 보면 한국이 영국과 1, 2위를 다툽니다.

지난해 한국에 온 이민자 수는 8만7100명으로 2022년 5만7800명 보다 50.9% 늘었는데, 영국 52.9%에 이어 두번째였습니다.

이민 증가율이 높은 건 2022년부터 농어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단기 비자 등 체류 요건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은 한국 살이의 강점으로, 치안과 편리한 교통, 발달한 의료 등을 꼽았습니다.

카이 가리야스 / 영어 강사 (미국 출신)
"매우 안전합니다. 또 KTX나 버스시스템 등 이동할 때나 여행할 때 교통편이 매우 편리해 한국의 많은 곳을 볼수 있는 느낌입니다."

반세기 전만 해도 더 나은 미래를 찾겠다며 탈 한국 행렬이 줄을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데요,

이제 "이민 정책 확대"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필수 대책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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