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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 무례 발언' 대통령 정무수석 공식 사과…"본연의 자세와 역할 가다듬을 것"

등록 2024.11.21 09:49 / 수정 2024.1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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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19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소관 내년 예산에 대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철호 대통령 정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질문한 기자를 향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자, 결국 공식 사과했다.

대통령실은 21일 대변인실 명의로 "홍철호 정무수석의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 발언 관련한 입장을 전해드립니다"란 알림 문자를 기자단에 배포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수석으로서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했다.

앞서 홍철호 정무수석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지난 7일 기자회견 당시 윤 대통령에게 "회견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 사과를 했는지 어리둥절 할 것 같다"고 질문한 부산일보 기자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어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친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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