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불안정한 지방교육재정은 모두의 고민"이라고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08년부터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도 특별히 참석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오늘은 특히 유보통합과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현안을 함께 토론하게 된다"면서 "지혜로운 방안을 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을 줄여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정 교육감은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교육재정이 확보되고 사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총회 시작 전 소란도 벌어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회의장에 난입해 긴급 시위를 열고 임금체계 개편 등을 촉구한 것이다.
조합원들은 "12월 6일 총파업 전에 집단임금교섭 타결을 결단하라"며 "교육감들이 직접 응답하라"고 외쳤다.
조합원들은 교육청 관계자들의 설득 끝에 약 15분 간의 시위를 종료하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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