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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명태균 보고서' 폭로한 '尹 캠프' 지원실장 소환…공관위원도 조사

등록 2024.11.21 21:25 / 수정 2024.11.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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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윤석열 대선 캠프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캠프가 지난 대선 당일, 이른바 '명태균 보고서'로 불리는 비공표 여론조사로 회의를 했다고 폭로한, 당시 캠프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2022년 재보선 당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관여한 공천관리위원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인 대선 전날 실시된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 보고서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9.1%p 앞서 '당선 확실'로 돼있습니다.

다만 사전투표참여자 설문에선 이재명 후보가 5.7%p 앞선 걸로 나옵니다.

대선 당일 윤석열 캠프가 이 보고서로 회의를 했다고 주장한 신용한 당시 총괄지원실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신용한
"그 파일을 보기 전과 후의 회의가 있습니다. 후의 회의 같은 경우는 긴급회의라고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보고서의 출처에 대해 신 전 실장은 캠프 내부에서 전달 받았다고 했습니다.

신용한
"제가 캠프 외에서 그것을 받았을 확률은 제로입니다"

검찰은 2022년 재보선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은 과정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창원지검 수사팀은 당시 공천관리위원들을 서울동부지검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한 공관위원은 TV조선에 "당시 김 전 의원 공천에 대해선 별 문제 없다는 게 내부 분위기였다"며 "대통령이 입김을 보내고 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에 가면 있는대로 진술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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